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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팅: 실전 마케팅 & 퍼스널브랜딩 오두환 9791197220586 2021년 07월 01일 403쪽  제목에 속았다! 근데 흡입력 있는 책이다. 제목에는 부자가 되는 비법 이라는 식으로 적혀 있는데 그건 아니고, 본인의 인생을 이야기해주면서 본인이 성공하게 된 마케팅 비법을 적어 놓은 책이다. 근데 그 마케팅 비법이.... 뭐랄까... 설명 안 듣고 그냥 마케팅 부분만 들으면 사기꾼에 가깝지 않나? 싶을 정도이다. 17개 사업체 대표라고 하는데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인 건 맞고 수완이 대단한 것도 맞다. 전공을 과감히 버린 것도 그렇고, 대형 신문사에 합격했는데도 작은 마케팅 업체에 남은 것도 그렇고,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람을 자를 위기가 오자 그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서 사업을 차린 것도 그렇고... 모든 행보가 대단한 사람이다.   그리고 책 자체도 본인 이야기를 가감 없이 이야기하면서 실제 케이스를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마케팅 책이기도 하면서 본인 자서전 같은 느낌이라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본인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고 있다. 다만 모든 사람이 이렇게 살기 힘들고 모든 사람이 이렇게 적용하기에는 굉장히 무리수인 느낌...? 성공한 사람이 이야기한 성공담인거고 함부로 시도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자세한 과정이나 노력 과정은 별로 없고, 예를 들자면 "1억 매출을 한 달 안에 이뤄야지! 하고 이뤄냈다. 무릎까지 꿇었다." 이런 식으로 설명되어있다.   책 두께에 비해서는 흡입력 있고 빠르게 읽은 책이고, 다만 마케팅 책이라기보다는 자서전+자기자랑 책이라고 보는게 더 맞는 것 같다. 다만 귀감이 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읽으면서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은 적용시킬 수 있을 듯 하다.

  지금당장 esg  전 직원이 함께하는 esg 실무 교과서  신지영 지음  "esg,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지?" 대기업과 중소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경영의 필수조건 esg  esg로 달라진 세계 질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지금당장 esg 경영이 필요한 조직, 주목! 천그루숲 279쪽 2016  빨리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일주일도 안 걸려서 후루룩 읽었다. 요즘 하도 esg esg라고 해서 그게 뭔가 하기도 했고 회사에서도 자꾸이면지를 쓰라거나 불을 끄라는 둥 Esg를 강조했기 때문에 e의 environment 만 생각해서 환경운동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esg의 기본개념과 현재 정책, 회사에서 esg를 도입하고 실행해 가는 과정 그리고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국제적인 동향까지 아주 얇고 넓게 전반적으로 알려 주는 책이다.  내가 회사에서 esg 업무를 하고 있거나 담당자는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깊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사회가 어떻게 발전하고 돌아가는지를 알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요즘 계속 말하는 esg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 에버랜드 동물원 송영관 글, 류정훈 사진 2023년 위즈덤하우스 22000원 작은할부지 송바옥 전하는 푸바오의 뚠빵한 하루  작년초부터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푸바옹~~~ 뭐든지 잘 만들어내시는 송바오님이 원래도 블로그 글을 잘 쓰셨는데  책을 내셨다고 해서 생일선물로 책을 받아서 읽게 되었다 ㅎㅎㅎ 너무 귀엽다~~~ 물론 영상도 사진도 인터넷에 너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소장하는 그 기쁨이 더 크다. 자취 생활을 길게 해서 책은 소장하는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편인데도  굿즈 안사는 편인데도 굿즈로 구매했다! ㅎㅎㅎ 그리고 강바오님 기존 책 보다는 글이 많기는 하다!! 귀엽게 가볍게 보기 좋은 책이다 ㅎㅎ

 정체성의 심리학 박선웅(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21세기 북스 2020.7 20000원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지금까지 내 안의 나는 없었다" '나'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정체성의 심리학 "왜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할까?"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인생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막막한 당신에게 건네는 최고의 조언  최고의 조언이라고 되어 있는데 엄청 최고의 조언은 아니다. 다만, 그럴 수 있겠구나 정도의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다. 책 자체는 어렵지 않다. 개개인의 사연을 각색하여 들려주고 이런 고민에 대한 원인을 짚어준다. 사실 과거는 바꿀 수 없고 미래는 바꿀 수 있는 것인데, 현재의 문제점이 과거 어디에서 온 건지 찾아주고 미래는 이런 마음으로 살아라 라고 말하는 정도의 책이다. 그런데 이 고민들이 사람만 다르게 반복된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공감되는 고민들이 아니었던지라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개인의 주장이 약하고 남에게 휘둘리는 사람들이 많았던지라, 그런 분들이 보면 될 듯.

 박태웅의 AI 강의 한빛비즈 2023.6 16700원 "이보다 쉬운 설명은 없다" 누구나 끝까지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이드 챗GPT의 실체부터 AI의 진화와 미래까지  인간의 뇌를 초월하는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  책이 심플하면서도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읽기 좋은 책이다. 처음 책의 서문에서도 AI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청소년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게 썼다고 하는데 딱! 그정도이다. 물론, 요즘 chatGPT가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실제 업무에서 쓰지 않더라도 궁금해서라도 써본 사람들이 많을테니, 아예 기본 개념이 없다고는 할 수 없긴 하지만 말이다.  나도 그냥 흥미만 있는 정도고 어떤 원리로 개발되고 사용되는지 몰랐는데 인공지능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 얕고 넓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인공지능 개발 방식, 역사, 개발하고 있는 개인이나 회사나 단체, 사업의 변화나 수익성, 그리고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의 윤리적 문제와 더불어 세계 각국의 입법 추세와 앞으로 오게 될 사회구조적 변화와 그에 따르는 문제, 그리고 윤리적인 문제까지 함께 짚어주고 있다. 기술적이면서도 인문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새해 첫 책으로 골랐는데 화수목금 해서 4일만에 빠르게 읽었다. 새해 첫 책으로 잘 고른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