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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3. 수학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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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의감각 행성B 모스크바대 수학 박사 박병하 지음 278쪽 2018.9.5 초판인쇄 회사에서 책 신청을 해서 받게 되어 읽게 된 책이다. 나는 수학을 싫어한다. 수학자도 아니고 과학자도 아니라서 일상에서는 수학을 쓴다고 해봐야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정도고, 간단한 사칙연산도 계산기를 쓰는 게 더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이다. (신뢰도 더 간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수학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수학적인 생각이 어떻게 사회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있다.  물론, 중간에 실제로 식을 써서 이야기 할  때는 이게 무슨 이야기야... 싶어서 좀 빨리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그래프나 그림도 좀 있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를 들어주면서 이야기해서 확실히 이해하기 쉬웠다. 수학이 일상생활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다.  나처럼 수학이 일상생활의 나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독후감2.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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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Why Fish Don"t Exist 12.8~ 최재천 교수님의 유투브를 가끔 보는데 거기서 리뷰? 를 해주셔서 보게 되었다. 사실 그 부분은 책에 대한 리뷰라기보다는, 물고기는 왜 없는가? 동물학자로써 물고기에 대한 분류를 해주셨는데 물에 살아도 포유류, 파충류도 있고, 물에 살아도 척추 무척추 동물도 있고 하기 때문에 종에 대한 분류로써 "물고기" 가 없다는 말씀이셨다. 그래서 그 리뷰를 보고 나는 당연히 자연과학에 대한, 물고기에 대한 종의 분류학적인 새로운 시각의 책인 줄알았다. 그리고 읽으려고 했던 또 다른 이유는 표지가 예쁜 것도 한 몫 했고 베스트셀러라면 또 나도 시류를 놓칠 수 없으니 읽어보고 생각해야 하니까. 그런데 웬걸, 소설이었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과학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책. 책의 구성이 굉장히 독특한데, 크게는 인물의 일대기이니까 시간 순서대로 기술하고 있으면서도 철학책이었다가, 자연과학책이었다가, 중간에는 잠깐 스릴러도 됬다가, 사회문제를 제기하는 책도 된다. 이 부분이 낯설기는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많이 읽히고 유명해진 것 같다. 책 한권으로, 한 명의 인생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자체도 업적과 비판받을 부분이 아주 뚜렷한 사람이기 때문에 선과 악으로 나누기 모호한인물이고, 물고기도 종이라고 분류하기 모호한 존재다. 그런 양면성, 모호함, 다양성의 추구 등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책인 것 같다. 덧. 작가 이름이 너무 귀엽다. LuLu Miller. LuLuLemon 친구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