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24의 게시물 표시

독서실패1. 요가인문학

이미지
 요가인문학 이정수 역사, 철학, 수행법의 정신 문화사적 이해 9791170523413 2023 472쪽  판미동 요가에 있는 역사라던지, 스토리라던지, 누구 구루가 어떤 파를 만들었고  그런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빌렸는데 ㅠ  너무 두꺼운건 둘째치고  (나름 오펜하이머도 다 읽는 사람 ㅋ  총균쇠도 끝까지 다 읽은 사람이다) 다른나라 언어가 너~~~무 많다 ㅠ  산스크리트어까지 있으면 어쩌라는건가 ㅠ  한 챕터 반 정도 읽고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그냥 덮음 ㅠ  특히... 붸더 라고 적힌 저게 우리나라에선 주로 '베다' 라고 번역되는지라... 원문언어를 살렸다고 서문에 적혀있긴 했지만 너무 안읽혔다 ㅠ  요가를 수련으로 생각 안 하고 운동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그런가... 다음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이번엔 실패로 한다 ㅠ

독후감22. 태도가 기분이 되지 않게

이미지
 태도가 기분이 되지 않게 레몬심리 갤리온 2020 2020 2021  교보 베스트셀러 196쪽 9788901243653 기분따라행동하다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어리석은 사람은 기분을 드러내고 현명한 사람은 기분을 감춘다.  베스트셀러이기도 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택한 책이다. 종이책을 빌렸는데 이동시에는 전자책을 번갈아가며 읽었다.  가볍게 읽기 좋고 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이 있는 책이다. 한 줄로 줄이자면 상황에 따라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기분을 컨트롤 하여 좋은 사람이 되고 본인 내부의 평화를 얻자고 하는 글이다. 사실 처음에 서문을 읽었을 때 레몬심리가 중국의 심리 상담 센터라고 해서 중국.. ?? 했고 500만명이나 상담을 받았다는 사실에 중국이 심리상담을 그렇게 많이 하는 곳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꽤나 일리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다만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아냐? 할 수도 있으며 그렇기에 본인을 되돌아보고 정비할 수 있는 책이다. 우선 가볍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교보의 후기에는 다 아는 내용, 뻔한 내용, 식상하다, 라는 말이 많다. 누구나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거니까..  이런 점에서 특히 번역가가 정말 큰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모르고 읽으면 중국 서적이라는걸 알기 힘들 정도로 무난하고 매끄럽게 번역 되어 있다.   아류작으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등이 있을 정도로 유행하는 종류의 책이다. 가벼우니 한 번 읽어봄직하다.

독후감21. 그랜트의 식물 감성

이미지
 그랜트의 식물 감성 네 평짜리 내 방 안의 숲 2023 박상혁 324 9791167371478  읽게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다. 근데 실제로 뭐 도움 되는 내용이 있지는 않고, 유투버(혹은 sns 유명인)의 책 내기 유행 중 하나의 책인 듯 하다. 나름 식물을 많이 키우는 사람인데 처음 보는 유튜버이다. ㅠ ㅋㅋㅋㅋ  암튼 본인이 식물 기르면서 느낀 에세이 같은 책이다. 정말 놀란게 원룸에서 저렇게 키우다니! 난 원룸 살 때 저렇게 키우려는 노력을 안 했는데 ㅠ ㅋㅋㅋ 그리고 방이 북서향이면서 식물 많이 키우는게 우리집이랑 똑같아서 동질감이 느껴졌다.  심심하면 읽어볼만한 책. 가볍게 읽기 좋고 구매할 정도는 아니다. 

독후감20. 역노화

이미지
역노화 젊게 오래 사는 시대가 온다. 세르게이 영 2023 더퀘스트 384쪽 9791140705276 세르게이 영. 이름조차 젊음이다. (본명이 아닐 수도 있어서 구글링 해봤는데 딱히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  내가 실제로 항상 생각하고 있는 내용을 책으로 편찬해 놓은 책이라 굉장히 공감하면서 읽었다. 나는 이미 늙으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생각으로 젊음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책에서는 되돌릴 수 있는 기술도 나올 것이라고 하지만 ... 그건 내가 죽고 나서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젊은 상태에서 늙지 않는 정도라고 할까나.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가 왜냐면, 우리 할머니는 나보다 정확히 50살이 많은데 내가 태어날 때 51세에도 할머니었다. 현재 80대 중반에 가까워지는데도 할머니다. 유아~아동기를 제외하고 청소년기부터 해도 인생의 반 정도를 노인으로 산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가 젊던 시절에는 운동의 중요성, 영양 및 수면의 중요성 같은 건 없었다. 먹고사는 게 중요했을 뿐이고 사실 그 시절에는 60살만 되어도 잔치를 하던 시절이니 할머니도 태어났을 때 은연중에 본인은 60대 쯤 사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체가 50대부터 노화 되는 것을 느껴도 딱히 고쳐야 겠다고 생각은 안 하고 살았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세상이 바뀌어서 80대에도 살아있다. 그것도 아주 잘. 물론, 무릎도 아프고 백내장도 있고 심혈관 질환 약도 먹지만 그래도 골골대며 병실에 누워있는 정도는 아니다. 내가 봤을 땐 90살도 거뜬한데 문제는 아프다는 거다. 아마 현재 '노인' 이신 대부분의 70~80대 분들은 이런 삶을 살았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100세시대라고 하는 현 시대에 100세까지 산다고 생각하면 '청년' 상태의 몸을 50대까지는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에 비해 체력도 떨어지고 숨도 차고 그런 변화가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젊음을 유지하려고 식단, 운동, 피부과, 수면 등을 매우 노력중이다.   이런 생각을

독후감19. 재개발 단지에 버려진 식물을 구조하는 여기는 ‘공덕동 식물유치원’입니다

이미지
 재개발 단지에 버려진 식물을 구조하는 여기는 ‘공덕동 식물유치원’입니다 백수혜 9791192908458 2023년 04월 05일 204쪽  지하철을 오래 타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 때 하루 만에 후루룩 다 읽어버린 책이다. 실제 읽은 시간으로 하면 2시간도 안 걸린 듯.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식물 책은 정보 제공 종류와 에세이 종류가 있는데 이 책은 에세이 종류이다. 그리고 에세이라고 해도 정보가 조금씩은 있기 마련인데 정보가 전~혀 없다. 트위터에서 핫 해지신 분이라서 책을 내신 건가... (잘 모름) 가볍게 읽기는 좋고, 식물을 좋아한다는 점은 공감 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크게 읽을 필요는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