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11. 떨림과 울림 (김상욱교수)

떨림과 울림


김상욱

2018 270쪽






(표지가 삼중이다... 속표지와 겉표지가 느낌이 많이 다르다.)


방송에 많이 나오시는 분이고 과학자인데 굉장히 인문학적인 내용에도 해박하셔서 과학을 쉽게 설명해주시는 분이다. 그래서 '다정한 물리학자'라는 별명도 있는데 전에 읽었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원자에서 인간까지)" 라는 책에서는 전~혀 다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더 쉽게 쓰여진 것 같다. 그래서 독후감을 쓰며 찾아보니 이 책은 초판이 2018년이고 하늘과~ 책은 2023년 책이다. 그래서 아마 순서를 먼저 읽었으면 좀 더 이해가 빨랐을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하고싶은 말이 많아지시지 않았나 싶다. 

 읽기 쉽고 다정한 말투로 과학에 대해서, 과학의 변천에 대해서, 원자 혹은 그 이전 단계에 대해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과학의 언어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다행히 이론서는 아니다. 과학이지만 인문서라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철학적인 질문도 있었고 그에 대한 과학적인 답도 있어서 좋았다. 마음속 깊이 궁금해하던 철학적인 질문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었다.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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