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95] 인구와 투자의 미래 확장판

 오랜만에 본 투자 어쩌고 책 중에 조금 유익한 책이었다. 근데 책으로서 유익하다는 뜻은 어떻게 보면 기본서라는거고 현 시류를 날카롭게 파고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보통 투자는 경제상황, 기업상황, 증시상황 등 이런 것들만 분석을 하는 책이거나 아니면 숫자, 경역학, 기본적인 상품이나 용어 설명인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오히려 인구와의 연관성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부터 현재의 Z세대와 전망까지, 그리고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나라 특성과 그 나라들의 경제 성장 과정과 전망 그리고 인구에 따른 변화와 전망과 경향까지 두루 알려주고 있어서 다른 시각으로 볼 수도 있었고 유용한 책이다.

 다만 너무 거슬리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이 분은 사람을 사람으로 안보고 인력으로 본다는 것. 노동조합을 극악으로 본다는 것. 물론 투자나 경제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인간적인 삶이라던가 여유 권리 민주주의 이런 것도 중요한 것 아닌가? 선진국들의 정체를 너무 노동자 탓, 노동조합 탓 하는게 거슬렸다.

인구 동향에 따른 경제 변화를 알기에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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