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111] 홍콩 무작정 따라하기 202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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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무작정 따라하기 2024~2025 길벗  이 책 역시 홍콩 여행을 가야 하는데 근처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책 중에 가장 최신 책 두 개 중에 하나였다. 무작정 시리즈는 리얼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리얼 시리즈는 동네별로 되어 있다고 한다면, 이 무작정 시리즈는 책이 반 나눠져 있는 느낌인데 앞 부분은 기념품, 식당, 이벤트 등등 큰 덩어리가 있는 느낌이고 뒷 부분은 지역별로 세세하게 나눠져 있는 느낌이다. 내가 보는 교보문고 모바일 도서관에 리얼 홍콩은 ebook이 없고 이 책은 ebook이 있어서 여행 갈 때 폰에 넣어 놀고 참고 할 예정인데, 지역별로 나눠져 있는 것이 좋다. 글씨가 작은 것은 좀 흠이긴 하지만 그 만큰 내용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뚜벅이를 위한 코스가 있는 건 좋고, 지도가 내 스타일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알아보기 좀 어렵긴 했다.

[독후감110] 거인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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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김익한  메모, 그것도 활용할 수 있는 메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옛날 책인데 아직도 알라딘에서 한 5천원 정도에 중고 시세가 되어 있어서 빨리 읽고 팔아야 해서 빨리 읽었다.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주기보다는 원가 좀책으로 치자면 이론서 같은 느낌? 실전서가 아니라 이론서 느낌이어서 좋 아쉬웠다. 샘플같은 참고할만한 것들이 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미 매일 스케줄을 써서 관리를 잘 하고 있는데다가, 머릿속에 생각이 많이 떠돌아 다니는 편이라 노트에 써서 정리하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잘 하고 있는데다가, 지금처럼 독후감도 꾸준히 쓰고 있기 때문에 이미 메모하는 습관은 이미 잘 들어있는 사람이어서 내가 배울 것은 크지 않았다. 다만 이 메모들을 좀 더 정리하고 활용하는 기술이 필요할 것같았다. 작가의 실용서같은 후속작이 있었으면 좋겠다.  (찾아보니 이 책 이후 나온 2024년도 책이 있다. 한 번 읽어봐야겠다.)

[독후감109] 미라클모닝 밀리어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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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밀리어네어 할 엘로드  나는 아침에 잘 못일어난다. 일찍 자도 아침잠이 많기도 하고, 회사를 다니니까 그나마도 겨우 8시에 일어나는거지 이번 연휴에도 아무리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해도 11시 넘어서 일어났다. 게다가 몇 년 전에서야 알았는데, 내가 심한 저혈압이 있는데 저혈압이 있으면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다고 한다. 평생 게으르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다. 그렇다고 또 늦게 자는게 맞지는 않은게 12시 전에 자는거랑 후에 자는거랑 컨디션이 너무 너무 많이 차이가 나서 12시 전에는 자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아무튼, 미라클모닝은 그저 아침에 일찍, 4~6시에 새벽같이 일어나는게 미라클모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한국에서 아주 잘못 알려진 책 중에 하나라고 한다. 나는 잘 모르지만 경기도민들은 서울에 출근하려면 5~6시에는 일어나야 한다는데 그래서 6시에 일어나게 하려고 만든 책인 듯 하다. 정작 저자가 든 예시중에는 8시에 일어나는 사람도 있었다. 원작 표지에도 life before 8 am 이라고 되어있는데 한국어 번역에는 06:00 이라고 되어있다. ㅋㅋㅋ 초월번역 인 듯. 이 책은 사실 아침 시간을 어떨게 활용할 것인지, 늦게 일어나서 허둥지둥 일과를 시작하고 하루를 보내는 사람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고 명상하고 간단한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스케줄 정리를 하는 사람이 (이것을 미라클 모닝의 SAVERS 루틴 .이라고 한다.)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뿌듯해지고, 자신의 인생의 주도권을 잡고, 집중력 있게 일을 하고 성취를 하면서 성공의 길에 가까워지고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이 책은 이러한 루틴에 대해 이론적으로 왜 좋은지, 실제로 활용한 사람들 중 본인을 비롯한 백만장자들이 누가 있는지, 왜 이런 루틴을 실행하는 사람과 실행하지 않는 사람이 다른지 실제 사례들을 들어 이야기 해주고 과학적인 근거도 대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한 것과 달리 건강한 식습관과 8시간의 충분한 ...

[독후감108]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 원데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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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 원데이코스  표지가 예뻐서 봤는데 약간 속은 기분이다. 물론 나는 해외여행 할 때 여행책을 꼭 읽는 편이기도 하고, 여행책을 정보성이던 에세이던 다 좋아하는 편인데도 그렇다. 본인들 소개를 보니 어디를 갈지에 대해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모아온 글이라고 하는데 딱 그 느낌이다. 요즘 인스타나 틱톡에 여행지 추천이 많은데 거기서 발전해서 + 글로 형식의 블로그 글을 + 뉴스레터로 현 시기에 맞는 글을 발행한 느낌이다.  그래도 주제에 따라 / 지역을 나누어 놓은 것은 잘 해놓은 듯 하다. 근데 어디서 출발하는지가 없어서 그런지 당연히 가는 방법은 없고, 내용도 뒤죽박죽인 것이 차라리 원데이 코스로 숙박, 음식, 카페, 문화, 체험 이렇게 하나씩 넣어 놓던지 해야 하는데 어떤 곳은 숙소를 두 개씩 넣어놓고 어떤 곳은 식당만 여러개 넣어놓고 어떤 곳은 체험하는 곳이 많고 어떤 곳은 체험하는 곳은 없고 카페만 여러개가 있고 이런 식으로 중구난방이다. 원데이 코스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그 지역에 가서만 볼 수 있는 장소나 체험, 그 동네에서 유명한 맛집이나 뷰가 좋은 카페 등을 퉁쳐서 지역당 몇 개씩 모아서 만들어 놓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완벽한 원데이 플랜을 가지고 가는 건 애매하고, 예약 방법이라던지 줄이 얼마나 많은지 등에 대해서 제대로 안 적혀있었다. 절이나 박물관 같은 곳들이야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일 가능성이 크지만 카페, 숙박, 식당 등은 30년된 노포일지라도 다음 달에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이지 않고 책으로 이렇게 엮어냈다는 것이 조금 애매하다. 실제로 방문하기 전에 꼭 지도를 보고 확인하는게 좋을 듯 싶다. 신기한 곳들이 많아서 몇 군데 메모해놓긴 했지만, 책 보다는. 앱으로 내면서 실시간으로 지도, 교통상황, 메뉴판 등을 연동해 만드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독후감107] Ai영상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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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영상제작  아.. 물론 떠난지 오래 됐지만, 나름 영상쪽 메이저 전공을 했는데도 너무 어렵다. 단순 영상 편집까지는 따라갈만한데, 요즘 새로 나온 Ai 기술이나 딥러닝 기술은 너무 어렵다. 영상 책이라기보다는 IT, Ai 기술 책이라고 보는게 더 맞는 것 같다.  실제로 기술을 익히기 위한 책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이런 기술들이 프로그램들이 있고 이렇게 활용을 할 수 있다 정도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물론, 이 책에서는 하나하나, 파일 다운로드 할 수있는 사이트 주소 / 까지, 파일을 열고 저장하는 기초적인 방법까지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있는 친절한 책이다. 차라리 아주 기본적인 내용은 배고 좀 더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부분을 더 많이 할애해서 알려주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독후감106] 리얼 홍콩 2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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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 홍콩 2024~2025  1월 초에 도쿄에 갈 때 리얼 도쿄를 잘 읽고나서 이번에는 10월 추석에 홍콩에 가기 위해서 미리 리얼 홍콩을 빌렸다. 다행히 동네 도서관에 최신 책이 있어서 빌려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알차다. 홍콩을 두 번이나 가 봤지만 코로나 전이기도 하고, 심지어 처음 갔을 때는 11년전이라서 많이 변했을 것 같은데 내가 가보지 못한 곳들 자료도 상세히 있어서 좋았다.  다만 책이 분명 2024~2025 내용인데 식당같은 곳들이 폐점을 한 곳들이 있어서 의아했다. (그것도 폐점한지 좀 된 것 같은 느낌) 요즘에 사실 유튜브나 블로그로 여행 내용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책자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건 알고 있지만, 나는 마이너한 장소들 자료도 찾는 결 좋아해서 책을 꼭 보는데 이렇게 입지가 줄어드는 만큼 바로바로 업데이트 좀 잘 했으면 좋겠다.

[독후감105] 파리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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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그림 제라르 드니조 / 김두완  정말 신선해서 재미있게 봤다!!! 보통 미술 관련 책들은 특정 작가에 대한 책이거나, 특정 미술관에 대한 책, 특정 도시의 미술관에 대한 책 이런식인데 이 책은 특정 도시를 그린 책!! 이다. 물론 파리를 그렸다는게 일반적이고 단순하지는 않지만, 작년에 파리에 다녀와서 파리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과거 모습을 볼 수도 있었고 다양한 장소나 표현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유명한 그림도 있고 덜 유명한 그림도 있고, 미술 관련 책들은 보통은 그림의 화풍이나 작가의 인생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 책은 그 도시의 풍경, 시간대, 시즌, 생활상 등을 이야기 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런 책들은 그림 화질이 구려서 잘 안보이는데 이 책은 그림도 크고 글씨도 커서 보기가 좋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