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125] 생각 정리 독서법

이미지
생각 정리 독서법  복주환 6.20-7.3 295쪽  저자 이름이 특이하다. 역시나 회사에서 제공해서 읽게 된 책.   이 많은 후기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책 읽는 습관이 들어 있고, 책도 빨리 자주 읽으며. 다양한 분야를 읽는 편이다. 물론 그 모든 책에서 무언가를 얻어서 활용해야지! 하는 생각은 그만큼 적기는 하지만... 자기개발서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독서에 치중되어 있는 책이다. 독서 습관이 들지 않은 중학생 ? 정도가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다. 그 외에는 조금 뜬구름 잡는 느낌으로 되어 있는 책이었다. 주제가 뭘까? 이런 당연한 것들.   개인적인 느낌은 이 저자가 강연을 하기 위해 쓴 책이구나 ~ 싶었다. 최재천 교수님처럼 본업이 탄탄한 경우 소개가 00의 대가. 00대 교수 이런식으로 되고 누구나 다 끄덕끄덕하지만 이런 강연이 직업인 분들의 경우에 어떤 책을 썼고, 어떤 곳에서 강연을 했는지가 자신의 소개와 경력에 너무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자기개발 책을 썼고 그래서 불렀고 하는 용도의 책인 것 같아 아쉽다.   그리고 책에 메모를 하라고 하는데, 그 부문에 대해서도 너무 짧게 짚고 넘어가는 데다가, 나는 책은 새 상태로 보거나 빌려 보는 편 (물론 따로 메모나 내용정리는 한다) 이라서 크 게 와닿지는 않았다. 

[독후감124] 이게 되네? 챗GPT 미친 활용법

이미지
 이게 되네? 챗GPT 미친 활용법 51제  미친 활용법 71제 전면 개정 2판  나는 회사 특성상 개인정보가 많기 때문에 업무에 챗GPT를 사용할 수 없지만, 업무에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하나하나 따라할 수 있게 꽤나 자세하게 적혀있다. 조금 아쉬운 것은 너무 완전 바닥 초보부터 꽤나 고수까지 내용이 섞여 있다는 점이다. 저자 본인이 어마어마한 고수이신데 쉽게 말하려다가 너무 쉽게 이야기하다가 진도가 건너 뛴 느낌이다. 그리고 기촌 51제 판이랑 업그레이드된 71제 판을 둘 다 읽어 봤는데, 보통 그냥 추가된 부분만 추가하는데 이 판은 개정하면서 기존 내용들도 더 나은 활용법이 있으면 그걸 바꾸면서 하나하나 다 신경 쓴 느낌이다. 근데 실제로 해보니 똑같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많이 따라해보면서 직접 해봐야 한다. 읽는 책이라기 보다는 교재같은 책이다.   판형이 큰 71제 책이 더 잘 보이기는 하지만 쨍한 핑크라 눈이 더 아프다. 기존 컬러인 톤다운 레드가 더 보기가 좋았다.

[독후감123] 다정한 세계가 있는 것처럼

이미지
다정한 세계가 있는 것처럼 황예지  표지가 끌려서 읽게 된 책이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검색하면서 다정한 이라고 쳤더니 나와서 같이 빌려보게 된 책이다. 포토그래퍼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는 사람이지만, 에세이였고 본인의 일기를 사진과 함께 담아내고 있었다. 담담하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글이었다. 그리고 고향이 금천구 시흥동이라고 해서 신기했다. 나도 우연히 흘러흘러 금천구에 살기 때문에... 배울 게 있는 책은 아니었고,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었다. 작가의 가정사도 있고 그래서 솔직하게 담아내기 어려웠을텐데, 그런 고통을 담담하게 사진과 함께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작가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책이다. 굳이 타인이 읽을 필요는 크게 없어 보이는 책.

[독후감122] 다이어트보다 근력운동

이미지
다이어트보다 근력운동 박은지  진짜 별로다. 이걸 보느니 유튜브에서 다이어트 쳐서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이지은 다이어트, 비타민신지니, 자세요정, 제이제이 살롱드핏 등)의 영상을 보는게 좋다. 기초 영상도 많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걸 보면서 직접 해 보는 것이 맞다.  책의 도입에 근력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써 놓은 것은 좋은 시도였지만, 요즘 누가 운동 중요성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지? 운동 책인데 사진 하나 없이, 캐릭터 하나 없이 그냥 말로만 동작 설명을 해놓는다고?? 나도 헬스장 다니고 필라테스, 요가, 마라톤, 수영, 클라이밍 등 종류별 운동 다 해본 사람이지만 아는 동작인데도 스트레칭을 이름만 써놓고 말로만 설명하니까 무슨 자세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 다운독, 비둘기자세처럼 요가나 필라테스에서 범용적으로 많이 쓰는 자세가 아닌 이상 용어도 좋 다르기도 하고 그래서 구글에 처보니 아는 내용이고.... 표지에는 귀여운 캐릭터가 운동하는 모습이 있어서 그걸 기대 했는데 동작 그림이 있어도 하나만 있고 동작의 움직임은 다 글로 설명해놨다. 뭐 이런 책 이 다있어? QR 코드를 찍으면 영상이 나오기는 하는데.... 하... 그럴러면 내가 유튜브를 보지 왜 책을 보나요.. 사진이나 심화가 있고 거기서 더나아가서 추가 설명이 필요하면 유튜브를 보는건 몰라도, 아무 그림도 없이 글로만 운동 동작 줄줄 읊어놓고 동작 QR 넣어놓으면.. 책을 이렇게 만들어도 되나 싶다. "여성의 몸에 맞는 운동은 따로 있다!" 고 되어있는데, 딱히 이 운동들은 여성만 하는 운동도 아니고, 왜 여성이 하면 더 좋은지, 혹은 여성은 남성과 어떻게 다르게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그런 이야기 전~혀 없다. 그냥 여성도 근력 운동하자! 이거다.

[독후감121]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이미지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회사에서 책을 줘서 읽게 된 책 중에 하나. 요즘 많이 보이는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맥락이다. 특히나 얼마 전에 읽은 미라클 모닝과 너무 같아서 혹시 저자가 같은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그건 할 엘로드, 이건 브라이언 트레이시. 브라이언이어서 또 혹시나..! 그 안늙고싶은 억만장자인가 했는데 그 사람은 또 브라이언 존슨이었다... ㅋㅋ (그 사람도 자수성가) 미국엔 왜이렇게 흙 수저 출신 억만장자가 않은건지 ... 부럽기도 하고 ..  전반적으로 내용은 기존 (어디서 봤는지도 모를 정도로 많이 본 내용) 자기개발서와 똑같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고, 술 안먹고, 운동하고, 몸에 좋은 것 먹고, 폭식 안하고,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SNS나 메일을 매번 확인하지 않고, 스케줄을 짜서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고 그에 따라 일하는 것. 그리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분류하는 것. 명상까지. 너무나 똑같다. 근데 이 책의 주제와 같다. 누구나 다 아는데 '행동' 해야 한다. 행동하기....  주부도 직업이라고 친다면 나는 쓰리잡을 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 주부, 글쓰기) 더이상 발전이 너무 힘들다. 집안일만 해도 두 세시간이 뚝딱 가는지라.. 그리고 잘 자고 운동하고 몸에 좋은 결 먹는 것도 질 하고 있어서.. ㅎㅎ 습관은 잘 세웠는데 나도 억만장자가 되고 싶다! 

[독후감120]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이미지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395  읽는데 꽤나 오래 걸린 책이다. 사실 읽는 것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6월 17일~23일 중에 읽었고 토요일은 쉬었다. 그러니까 6일만에 읽은 책인데, 빌리고 안읽고 반납하고를 여러번 반복하였다. 거의 6개월 조금 안 되는 듯? ㅎ...  역시 논문과 같은 과학 책인데, 이 책 역시 내가 존경하는 최재천 교수님이 아마 유튜브에 서 이야기하셔서 읽으려고 도전한 책인 듯 하다. 지금은 이미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가 물가물... 적자생존이라는말이 유명한데, 이 책은 진화의 과정은 적자()가 아니라 다정 한(Friendly) 그러니까 포용적이고 친근하며 측은지심을 가지고 협력할 수 있는 유전자가 살아남았으며, 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과학 책이라서 좀 어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동물, 인종, 사회, 전쟁, 정치 등에 대해 실제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주고 있어서 술술 잘 읽히는 책이며 그에 대한 근거들도 탄탄하게 제시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인간세계에 고정관념으로 박혀있던 적자생존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생각거리를 준 책이다. 현 시대에 한번쯤 꼭 읽어보는게 좋을 듯한 책이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313~395페이지는 주석. 출처여서 굉장히 긴 부분을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다.

[독후감119]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미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오랜만에 소설이 읽고 싶어서 얇고 가벼운 고전으로 골랐는데 너무 좋다! 이름이 애매해서 몰랐는데 프랑스 여류작가의 글이었다. 작년 2024년 10월에 옹플뢰르를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2004년에 돌아가셨다고 하니 뭔가 아주 작은 공통점이 나와 있는 것 같았다. 이런 고전을 아직도 안 읽었다니 반성도 하기도 했다. 책 읽을 때 감상에 젖으면서 잠깐씩 빠리에 다녀온 느낌이라 좋았다. 꼭 읽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