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120]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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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데 꽤나 오래 걸린 책이다. 사실 읽는 것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6월 17일~23일 중에 읽었고 토요일은 쉬었다. 그러니까 6일만에 읽은 책인데, 빌리고 안읽고 반납하고를 여러번 반복하였다. 거의 6개월 조금 안 되는 듯? ㅎ...
역시 논문과 같은 과학 책인데, 이 책 역시 내가 존경하는 최재천 교수님이 아마 유튜브에 서 이야기하셔서 읽으려고 도전한 책인 듯 하다. 지금은 이미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가 물가물... 적자생존이라는말이 유명한데, 이 책은 진화의 과정은 적자()가 아니라 다정 한(Friendly) 그러니까 포용적이고 친근하며 측은지심을 가지고 협력할 수 있는 유전자가 살아남았으며, 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과학 책이라서 좀 어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동물, 인종, 사회, 전쟁, 정치 등에 대해 실제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주고 있어서 술술 잘 읽히는 책이며 그에 대한 근거들도 탄탄하게 제시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인간세계에 고정관념으로 박혀있던 적자생존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생각거리를 준 책이다. 현 시대에 한번쯤 꼭 읽어보는게 좋을 듯한 책이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313~395페이지는 주석. 출처여서 굉장히 긴 부분을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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