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포그 내 삶의 몰입과 집중을 되찾는 10가지 방법 질 P. 웨버 저자(글) · 진정성 번역 한국경제신문 · 2023년 09월 22일 284쪽 9788947549158 도둑맞은 집중력과 비슷한 결과 내용을 가진 책이다. 우선 글씨가 보기 쉽고 번역이 매끄러워서 술술 읽혔다. 챕터별로 나누어 놓아서 호흡을 짧게 가져갈 수 있었고, 실제 인물과 같은 예시를 제공해줘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챕터마다 내용과 실천 방안을 정리해놓고 있어서 내용을 정리하고 실천하기가 쉽게 되어 있었다. 브레인포그라고 해서 코로나19 이후에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이 안되는 증상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와는 크게 상관 없는 제목이었다. 할 일을 정리하지 못하고, 따라서 집 중이 따라오지 않는 케이스들을 이 책에서는 브레인포그라고 하고 있었는데 그건 아닌 듯 하다. 이 책은 브레인포그에 빠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 10가지(멍함/무력감/고립/회피/가짜 자기 돌봄/패배감/주의산만/낮은 자존감/무료함/자기비판)를 나열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런데 답은 간단하다. 우선순위를 작성하고 중요한 일부터 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은 넘기고 타인의 말이나 평가에 너무 휘둘리지 않는 것. 그래서 '브레인포그' 라기 보다는 현대인의 집중력 저하, 산만함, 스트레스 가득인 일상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보는게 더 맞는 것 같다. 뭔가 항상 정신없이 홀러가고 할 일이 많은데 해내는건 없다고 생각하거나, 일정 정리가 어렵거나 우선순위 책정이 어려운 사람들은 보면 좋을 듯 하다. 나는 항상 to do list를 작성하면서 꼼꼼하게 살고 있기 때문에 크게 공감 가는 책은 아니었다.
엄마가 집에 와서 심심할까봐 파리 관련 책을 몇 개 빌려놨는데 그중에 한 책. 엄마도 되게 빨리 읽었고 나도 거의 한두시간만에 후루룩 읽을 정도로 빨리 읽었다. 엄마가 유퀴즈 나온 그사람들이냐고 했는데 유퀴즈에서 안 봤어서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맞았다. 30살이 되어 하던 공부를 다 때려치고 갑자기 빵을 만들기 시작한 저자와 그와 결혼해서 갓난아기를 데리고 프랑스에 따라간 배우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서사를 담담하게, 그러나 현실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읽기가 굉장히 쉬웠다. 봉막쉐 백화점을 두 번이나 갔는데 알지 못해서 가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고속터미널역에 입점해 있다고 하니 다음에 가서 먹어봐야겠다.
잘 파는 사람은 이렇게 팝니다 홈쇼핑을 했었고, 마케팅 전문가라고 하는 저자가 말하는 잘 파는 방법이다. 그런데 그 잘파는 방법이 마케팅 용어라던지, 방법이라던지 그런 부분이 아니라 화술에 집중되어 있는 책이다. 그러니까 상대가 더 듣기 좋게, 더 사고 싶게 말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상품이나 물건을 파는 방법이 예시로 많이 나와 있고 물론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그에 치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말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좁게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판매에서부터 크게는 본인 스스로를 판매하는 것까지 포장을 잘 하고, 번드르르하게 말하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처세술이나 화술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만 하다. 저자는 비유나 문학적이고 시적인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나 개인적으로는 좀 더 담백하고 솔직한 것을 좋아하는지라 잘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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