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26. 최재천의 공부

 


최재천의 공부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최재천 / 안희경
김영사
2022

 안희경씨가 누군진 모르겠고 최재천교수님은 '최재천의 아마촌' 이라는 유튜브를 정말 즐겨보는 팬? 인지라 책도 읽어보고 싶어서 원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정말 존경스러운분인게 맞고한 번쯤 꼭 읽어봄직한 책이다.

 최재천 교수님은 서울대에 하버드까지 다니신 분이니 공부를 잘 하시고 또 공부를 잘 하는방법을 아실거라고 생각하고 읽었고 아마 '공부' 라는 키워드를 보고 대한민국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근데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다. 공부를 책을 보고 점수를 올리는 공부라고 하기보다는 정말 지식을 습득하고 학문을 공부하고 그결 체화시키는 그련 과정을 공부라고 하셨다. 본인의 인생 경험과 자식 교육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예를 들어 미술을 하고 싶어서 조각을 했던 고등학생때 경험을 바탕으로 개미집 샘플을 만들어 유일하게 관찰에 성공했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해 주시며 세상에 쓸데없는 배움은 없으며 오히려 너무 공부나 점수에만 매몰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하신다.

 대화체로 이루어진 책이라서 읽기가 굉장히 편하다. 거기다가 유투브 애청자인 나는 교수님 목소리로 자동재생이 되어서 더 빨리 읽을 수 있었다. 굉장한 고령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이셔서 그런가 엄청 또랑또랑하고 논리적이면서 듣기 좋게 이야기해주셔서 항상 잘 듣고 있는데 교수님의 말투가 잘 녹아들어 있는 책이었다. 교수님은 나이 대비 소위 말하는 꼰대 느낌도 없으시고 젊은 세대들에 대한 이해도 높으시고 전통, 권위, 관습에 대해 항상 올바르게 논리
적으로 사고하고 이야기해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 존경하는 분이다. 책도 그와 같은 맥락이라서 재미있게 읽었다. 뭔가 공부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다시 잡고 깨달은 느낌이다

 누구나 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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