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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35. THIS IS 오사카 202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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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IS 오사카 2023~2024 2023.5.15 9791192767079 584쪽 테라출판사  호밀씨  4월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때 본 책이다. 여행책은 물론 실시간으로는 안 맞기 때문에 실시간 자료는 당연히 홈페이지나 인터넷 등을 통해 봐야 한다.  그치만 전통적인 건물들의 의미, 위치나 무엇을 보야 하는가 하는 등등을 보기는 좋았다. 교토 갔을 때 무슨 전통 떡이 있어서 신기하다 했는데(나마야츠하시) 책에 있는 내용이었다 ㅋㅋㅋ  오사카에 처음 가는 게 아닌데도 참고하고 볼만한 것이 많았다. 막 공부하지는 말고 가볍게 보기 좋다. 가기 전에 읽어보기 추천.

독후감34.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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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1152쪽 2010.8.6 9788983711137 카이 버드 , 마틴 셔윈 저자(글) · 최형섭 번역    오펜하이며 영화가 개봉했을 때 IMAX 로 본 다음에 책도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내가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읽고 있으니 회사 동료가 이걸 왜 읽냐고 영화를 보지 그랬냐고 하는데 물론 영화는 보았지만 영화랑 책은 다른 내용이다.   영화는 오펜하이머가 무너지는? 스트라우스(로다주)의 시선, 오펜하이머의 재판같은 재판아닌 청문회 내용이 먼저 시작되며 흑백으로 나오고 간간히 핵폭탄 제조와 관련된 부분이 중간 중간 컬러로 펼쳐지는데 비해, 책은 어린 시절부터 죽을 때까지 일대기로 쭉 나온다. 심지어 부모와 조부모의 뿌리까지 이야기해주면서 그의 유대인 배경에 대해서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그가 유대인인게 크게 나오지 않았는데, 책에서는 그의 행동의 이유 중에 꽤 많은 부분이 이에서 기인했다.)  번역체가 매우 매끄럽고 흡입력이 있다. 물론 하루에 평균 두 챕터씩 읽어서 약 80~100쪽씩 읽었는데도 한참 걸렸다. 중간에 반납해야해서 반납했다가 다시 빌려서 다시 읽고 하느라고 사실 몇 번이나 빌려서 읽었다. 처음 시작하는게 어려운데 시작하고 나면 재미있어서 흡입력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조금 아쉬운것이 오펜하이머의 집이나 세인트존의 오펜하이머 해변 같은 곳들이 많이 나오고 묘사가 나오는데 서양의 그것이라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아서 사진을 검색해보아야 했는데 미리 사진을 넣어주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것도 한국에서는 검색이 잘 안되고 구글에서 영어로 해야 사진이 잘 나온다.)   길다고 못 쓴 책은 아니다. 총균쇠도 몇달에 걸쳐 읽었지만 총균쇠처럼 길어도 재미있는 책이다.

독후감33. 셀프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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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 마사지 사키타 미나 2023 152 셀프 마사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만화로 되어있어서 보기도 쉽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자세히 적혀있다. 다 너무 쉽게 되어있어서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 두가지! 첫 번째 : 일본식 만화책을 그대로 들여와서 좌우가 바뀌어있다. 우리로 치면 뒷 장부터 읽어야 함. 두 번째 : 양손을 써야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양손으로 마사지가 어렵다. 셀프 스스로 할 수 있고 쉬워서 좋다.

독후감32. 최재천의 곤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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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천의 곤충사회 최재천 2024.2.1 도서출판 열림원 979-11-7040-252-7  최재천 교수님의 책을 읽는 것은 두 번째 책이다. 최근에도 유투브를 통해 계속 보고 있는데 그때 하신 말씀이 다 들어있는 책이다. 말씀이야 뭐 워낙 잘 하시는데다가 책도 말씀하시는것 처럼 써 놓으셔서 흡입력 있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신기하게도 교수님 목소리로 책이 읽어진다. 알고 있던 내용도 있고 아닌 내용도 있는데, 얼마나 앞서가는 생각을 하시는 분인지, 근데 또 그 와중에 꼰대같은 마인드가 없으신데다가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까지 있으셔서 정말 볼때마다 존경스러운 분이다.  물론 아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제목에 곤충이 있는 만큼 본인의 곤충 연구해 대해서 조금 더 많이 이야기해주신 책이다. 곤충과 생명에 대한 존중하는 마인드를 읽을 수 있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독후감31. 별의 길 (양세형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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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의 길 양세형 시집 박진성(조각상/표지그림) 이야기장수 (주)문학동네 2023.12.4 978-89-546-9713-2  03810 180쪽  시집은 진~짜 오랜만에 읽는 것 같다.  교과서에서나 봤지 따로 읽은 적은 거의 없는 듯 하다. 교보 신논현에서 보고 도서관에 신청해서 빌려서 읽은 책이다. 개그맨인데 수필이나 에세이도 아니고 시집을 냈길래 신기해서 읽어보았다. 물론 시집인 만큼 빠르게 읽었다.   전반적으로 아쉬운 책이다. 은유나 비유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도 좀 일차원적으로 은유 한 느낌. 교과서에서 봤던 시들이 얼마나 고급? 시인지 좀 더 알게 되었다. 은유와 비유가 가볍고 시의 은율이나 라임이 살아있는 느낌이 아니다.   전반적으로 아쉬운 책이었다. 유명해서 출판할 수 있었던 느낌? 차라리 블로그 같은 곳에 개인적으로 계속 연재를 먼저 하다가 유명해져서 출판하는 그런 케이스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시인 하상욱처럼...) 그래도 계속 이렇게 글을 쓰고 책을 내고 도전한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인 것 같다.  그리고 그림이 뭔가... 우리 엄마 어릴때 있던 못난이 인형같은 느낌인데 조각가 분이 따로 계시고 일부러 배치된 조각인 걸 알아서 좀 놀랐다. 술취한 아저씨같은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 막 와닿는 느낌은 아니었다. 본인의 자연스러운 사진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독후감30.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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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바오 가족과 함께한 기적 같은 나날들 강철원 2024 / 시공사 푸바오 관련 책으로 읽는 세 번째 책이다. 책 발간이 2월 25일이고 나는 4월에 읽었기 때문에  4월 초에 이미 푸바오가 중국에 간 이후에 읽고있지만, 그 이별을 가장하고 할아버지가 쓰신 글이다. 할아버지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아빠보다 어린... ㅎㅎ 강철원 사육사님의 글이다.   항상 생각하지만 강철원 송영관 두 사육사님들은 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다. 아마도 진심이기 때문이겠지?  바오 가족들의 이야기나 최근 영상은 다 본 상태라서 거의 다 알고 있는 이야기였지만 조금 더 속내를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처음 듣는 이야기로는 예를 들어... 푸바오 아기때 똥냄새가 너무 심해서 러바오에게 줬더니 도망갔다거나 부인분이 8살 연하시라거나...? 그런 이야기들? 사실 사람들이 이래라 저래라 간섭 많이 하는데 그런것에 대한 고충 등도 이야기하시는 것을 처음 봐서 신기하기도 했다. ㅎㅎ 바오가족과 사육사님에게 관심이 많다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 기존 책들은 약간 포토에세이? 사진집 느낌이었다면 진짜 책이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