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64.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 수채화로 그린 모네가 사랑한 꽃과 나무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 수채화로 그린 모네가 사랑한 꽃과 나무
2023-04-05
박미나(미나뜨)
시원북스
216쪽
종이책
읽는 책은 아니고 보는 책이다. 지베르니에 갔을 때 가을이고 10월이라서 꽃이 있으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꽃들이 있었다. 아침 공기는 차가웠지만 그 곳 만은 봄인 듯한 풍경이었다. 가을이라 수련은 없었지만 물의 정원에 낙엽이 붉게 있어서 그것도 나름 예뻤다. 근데 구경하면서 궁금했던 점은 이 꽃들의 이름이 무엇인가? 였다. 시즌별로 정원사를 고용해서 다른 꽃을 심고 가꾸고 하는 정원이라서 정원에 딱히 이름표 같은 것이 없었다.
같은 꽃이라도 모네는 날짜를 다르게 심어서 순차적으로 피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꽃 이름은 알 수 없고 사진만 많이 찍어 놨는데 그런 꽃 이름들을 일부 알 수 있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모네나 그 주변인들의 말이 한 글귀 씩 있어서 같이 읽으면서 감상하기 좋았다. 가볍게
보기 좋은 책이고 특히 지베르니를 갔다 온 사람이 보기 더 좋은 책이다.
(컴퓨터에 사진은 내가 찍은 지베르니 사진. 202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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