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79. 도쿄의 뮤지엄을 어슬렁거리다
도쿄의 뮤지엄을 어슬렁거리다
재미있는 책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미술관, 도서관, 박물관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것들은 여행 책에 잘 없기도 하고 있어도 간단하게 설명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아마 일본 사람이 쓴 책인 것 같은데, 책이라기보단 만화와 에세이에 가까웠다. 도쿄(근교 포함)에 이렇게 많은 박물관 미술관이 있다고? 싶을 정도로 자료가 많았다. 두 쪽에 한 장소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 본인의 감상, 역사나 개요 혹은 건축물까지 설명되어 있어서 나름 알차게 읽을 수 있었다. 다만 도쿄 23구만 포함한 것이 아니라 먼 도쿄나 근교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가지 못하는 곳이 많았던 것이 좀 아낀다. 이번에 가서 한 곳 밖에 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도쿄의 뮤지엄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ㅎㅎ
아 다만.. 그 특유의 일본식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책인데... 하...일본 애니 만화도 아니고 이런 책은 좀 제대로 편집하면 안되나? 꼭 뒤집어놔야하나? 정렬하는데 우리나라 책들이랑 반대라서 그건 좀 짜증났다. 이런 사소한 친일은 좀 안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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