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83] 재생의 부억:도쿄 일인 생활 레시피 에세이
재생의 부억:도쿄 일인 생활 레시피 에세이
오토나쿨
[홀가분하게 즐기는 의식주, 25세 도쿄 1인가구 월 150만원]이라는 책을 읽고 비슷한 결의 책이 있어서 (연관된 책으로 떴다) 비슷한 느낌이려니 하고 읽게 되었다. 둘다 자취생활 에세이라는 부분에서 매우 비슷하기도 하지만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다. 굳이 말하자면 요즘 스타일로 MBTI를 나눌 때, [홀가분하게 즐기는 의식주]는 T 의 글이고 [재생의 부억]은 F의 글이라고나 할까?
홀가분하게 즐기는 의식주는 본인의 생각도 있지만 어떻게 그런 생활을 하고 있는지, 쓰고 있는 도구가 무엇이 좋은지 등에 대해서 잔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인이다.(물론 도쿄사람은 아니고 지방에서 상경한 것이긴 하지만)
재생의 부억도 도쿄 생활 이야기 이길래 혹시 같은사람인가? 하다가 처음에는 일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일본에서 오래 직장생활을 한 한국인의 이야기였다. 그래서 조금 결이 다르기도 했고, 본인의 가족 이야기나 음식에 대한 본인의 추억 등을 더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나도 오랫동안 훈자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사는구나~ 나랑 많이 다르기도 하고 별반 다르지 않기도 하구나~ 하는 것도 느꼈고, 이런것도 글이 되고 출판이 되는구나 하고 느꼈다. 그냥 시간이 남으면 가볍게 읽기 좋고 지식적인 면에서는 큰 의미는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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