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92] 파리 골목마다 백년 가게

파리 골목마다 백년 가게




 파리의 골목콜목 백년 혹은 그 이상 된 오래된 노포들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책이다. 글도 있기는 한데 거의 동화책? 조금 긴 동화책 수준이라서 빨리 읽을 수 있었다. 파리에서 본 것 같은 집들도 있고. 유명하고 아는 집도 있었고, 구석에 모르는 집도 있었는데 이렇게나 전통이 살아있는 가게가 많다는 것이 신기하고 부러웠다.

 그리고 또 신기한게 작가가 프랑스인이 아니고 중국인이었다. 프랑스에서 유학하면서 숙제로 그린 작품이 출판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중국어인가? 프랑스어인가? 모르겠는데 암튼 번역이 프랑스어 발음을 잘 살려서 매끄럽게 되어 있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라서 즐겁고 가볍게 읽기 좋았다. 다만 실제로 어디에 위치한 어떤 가게인지 몰라서 내가 직접 구글 지도를 찾아봤어야 해서 그게 조금 불편했다. 작게 사진이 들어가있거나 QR코드 등으로 구글지도가 연결되게 되어 있었으면 좀 더 풍부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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