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157] 화가가 사랑한 파리 (정우철 도슨트)
화가가 사랑한 파리 - 명화에 담긴 101가지 파리 풍경
정우철 도슨트
2025.11.25.
오후의 서재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좀 긴데 우리 엄마가 이 도슨트 분을 좋아한다. 그래서 저번에 서울에 왔을때 그냥 우연히 전시를 가게 되었는데 (내가 얼리버드 티켓을 샀음) 마이아트뮤지엄이라는 곳에서 전시가 있었는데 저 도슨트분의 설명 시간이 있어서 그걸 맞춰서 가게 되었다. 그 이후에 엄마가 저 도슨트분 유튜브로 이벤트 당첨되어서 이번에 보러 갔다. 근데 4시 전시라 3시에 조퇴하고 가려고 했는데 일찍 가야된다며 난리를 쳐서 반차 쓰고 갔더니... 또 기념품점에 가서 책이 없다고 난리 ㅠ.... 왜그러나 했더니 이 도슨트가 최근에 책을 냈는데 그걸 사서 사인을 받으려고 했었다고.... 하... 거기가 코엑스 근처여서 그럼 코엑스 영풍문고 가서 사자고 했더니 (4시까지 1시간 이상 남았음) 멀다고 그건 또 아니라고.... 해서 암튼 그 날은 전시만 보고 책은 못 사게 되었다. 그런데 그 때도 내가 했던 말이 있었다. "유명한 사람이 책 낼때 되서 낸 책" 일거라고.
그런데 설 연휴에 집에 갔더니 책이 있었다. 다른 도서관에서 대차를 해서 빌려왔다고. 나름 신작이라 그런가 인기가 많아서 겨우 대차신청해서 구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뭐 크게 할 일이 없고 해서 읽었는데 내 말이 맞았다. 유명한 사람이 책 낼 때 되서 낸 책이다. 물론 미술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잘 모르는 작가도 있고 해서 재미있을 수 있는데, 우선 요즘 인상주의 가면 많이 있는 작가들 이야기가 다 있었고 그들의 생애가 간략하게 있고 파리 풍경에 대한 설명이나 그들이 왜 유명한지 정도가 10쪽 내외로 간략하게 적혀있었다. 작가별로 나눠져 있는데 그 작가 그림만 있는게 아니라 관련없는 그림도 있고, 파리 풍경을 그린 그림들이긴 한데 그 그림이 어디에 소장되어 있는지도 안 적혀 있어서 그렇게 친절한 책이 아니었다. 본인 감상이 아주 조금씩 들어가 있는데 완전 많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에세이정도도 아니고 애매한 느낌......
도슨트님 설명은 두 번 들으면서 재미있었는데... 이 책은 재미 없었다. 팬인 엄마조차도 재미 없다고 한다. 삼 일 정도 잠깐만에 다 읽어서 책 자체는 쉽긴 했지만 내용상으로 진짜 너무 아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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