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25. 재즈, 끝나지 않는 물음

 


재즈, 끝나지 않는 물음
인문학으로 재즈를 사유하다

남예지
길위에바람
2022

어려운 책이다. 책을 다 읽긴 했지만 이해하지 못했다. 재즈를 깊이 아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그저 youtube에서 Monday jazz 3시간 같은 음악이나 배경으로 틀어 놓는 사람이기 때문에 막연히 재즈란 이런 음악이겠거니 하는 것이지 누가 유명한 연주자고 스윙이 무엇이고, 어떤 음악이 고전이고 유명한 곡인가를 모르기 때문에 전~혀 이해 되지 않았다. 몇 년도에 어떤 연주자가 어디서 연주한 전설의 무대 이런 식으로 설명되어 있는 것은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 이런 영상들은 youtube QR code라도 책 한 귀퉁이에 있어서 들어가면서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하나하나 찾아가며 모든 음악을 들어보긴 힘들다. 한쪽에도 언급되는 노래나 무대가 너무 많아서.

 재즈에 대한 가벼운 교양 책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재즈를 전공하는 사람이 자신의 끝나지 않는 물음 (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는..) 에 대해 질문하며 스스로 답하는 과정을담은 책인데, 그래서 그런지 전공자가 봐야 할 것 같다. 가볍게 읽는 일반 인문학책 같은 표지와 설명에 속았다.


오랜만에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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