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61. 소설 보다 : 여름 2024
소설 보다 : 여름 2024 문학과지성사 152쪽 서장원, 예소연, 함윤 보다가 than 인 줄 알았는데 지금 독후감을 쓰면서 보니까 see 이다. 이 책 역시 도서관에서 10권 빌리면 방석 준다 길래 빌린 얇은 책 중에 하나 였다. 와~ 근데 단편 소설인데 재미있다! 단편 소설은 매번 민음사의 유명 작가 단편집을 읽으면서 어려운 러시아 이름과 18세기 그 시절 유럽 시골을 상상하며 읽었는데 2024년 글이라 그런가 내 주변에 있을법한, 그러나 가벼우면서도 재미있는 문체로 소설을 구성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하여 엮어 출판한다고 한다. 얇은 책이라고 해도 출판하는데 품이 많이 들텐데 이런 기획이 있다니 신선하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찾아 읽을 듯. 인터뷰도 같이 들어있는데 인터뷰는 그냥 그랬다. 나는 책을 읽으며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는 것 보다 내 의도가 더 중요한 사람이라서... ㅎㅎㅎ 소설은 거의 읽지 않는 사람인데 저번에 우연히 읽게 된 이후부터 재미있게 읽고 있다. 너무 지식만 익히려고 하지 않고 이런 소설을 읽으며 환기 시키는 것도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