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8. 김혜자 생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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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감사해 김혜자 수오서재 2022 373 979-11-90382-91-5 03810 처음에 출고되자마자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처음에는 회사에서도 인기가 많은 책이라 읽지 못하다가 인기가 좀 식고 나서 읽게 되었다. 조금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는 책이다. 엄마도 읽다가 계속 똑같은 내용이라고 하며 읽다가 말았다. 어떤 작품은 어면 생각으로 연기했는지, 어떤 연기자가 어떤 말을 했는데 본인이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본인이 그 때 어떤 상황이있는지, 어떤 감독은 어떤지를 계속 이야기 하고 있다. 가끔은 아니 저렇게까지 솔직해도 된다고 ? 싶은 내용도 있기는 하다. 본인의 가정사까지 엄청나게 솔직하게 털어놓은 책이다.   분명 연기를 잘 하시고 연기자로써 큰 족적을 남긴 분이시기는 하지만 부잣집 늦둥이 딸로 태어나 그 시절 아주 무난한 가정생활을 했고 연기를 하고 싶을 때마다 하고 경제적 어려움도 없었고 심지어 본인을 위한 역할을 감독들이 들고와서 역할을 해달라고 애원할 정도로 아주 평탄하고 승승장구한 삶을 사신 분인데 계속 힘들었다 진이빠진다 어렵다를 활자로도 느껴지는 그 특유의 고상한 말투로 말씀하고 계셔서 별로 공감은 안 갔다.   호흡이 길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읽기는 한 책이다. 연기자 후배들이라면 읽어볼만 하고 팬이 아니라면 딱히 추천하지는 않는 책이다. 

독후감7. 문해력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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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공부 혼란한 세상에 맞설 내공 김종원 2020 문해력이 아니라 직관과 통찰을 강조하는 책. 요즘 학생들부터 학부모까지도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뉴스가 많이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문해력이 떨어져서 인터넷에서 서로 싸우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공부인가? 하고 본 책이다. 그런데 아니었다. 한 줄로 압축하자면, 문해력이 아니라 직관과 통찰을 강조하는 책이다. 같은 문장이 적혀 있어도 그 의도라던지 숨은 의미 등을 알아차리는게 중요하고, 그를 통해서 발전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그런데 문해력이 그런 것인가? 요즘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도서관 사서 (librarian) 을 buy 로 알아듣는다던지, 중식 (lunch) 를 중국음식으로 알아듣는다던지 하는 그런 기본적인 문해력이다. 특히나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한 업체가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했을 때 그 글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심심하냐? 재미있냐? 장난하냐? 등이었을 정도로 기본적인 단어 이해력 조차 부족한 사람들이 많았다. 게다가 실제 뜻을 알려주며 지적하자 원래 알았지만 그래도 태도가 나쁘다, 기분이 나쁘다거나 혹은 내가 그걸 왜 알아야 하냐? 는 적반하장의 태도도 있었다.  나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이고, 도서관도 이용하고 구매도 하고 이렇게 잊지 않기 위해 기록까지 하는 편이라 이런 기본적인 문해력이 없지 않는 편이지만, 이 책의 저자는 전문가라 그런가 이런 기본적인 문해력이 부족한 사람이 있을거라는 가정 자체를 하지 않은 느낌이다. 숨은 뜻이나 깊은 의미를 알아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책이다. 공부 라고 되어있지만 딱히 어떤 방법이 적혀있는 건 아니고 반복적으로 예시를 들면서 중요성만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공부를 위해 읽었는데 아쉬운 책이었다. 기초 문해력이 부족하고 책을 아예 안 읽는 사람은 어짜피 안 읽을거니까 그런건가? 책 마지막에 있던 추천 도서는 꼭 읽어볼 생각이다.

독후감6. 젊은 꼰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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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와 회식 없이 친해지는 법 젊은 꼰대가 온다 이민영 지음 CRETA  15000원 2022 제목이 너무 꼰대스러워서 안 읽으려고 했는데, 최근 읽은 자기개발 책 중에서는 괜찮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처럼 녹아내면서 거기서 또 깨달음을 주는 식이라서 크게 거부감도 없을 뿐더러 술술 읽히는 책이다. 그리고 나를 한 번 더 뒤돌아보게 해주는 책이다.  이것과는 별개로, MZ 는 너무 범위가 넓다. 미국드라마 보니까 GenZ (Generation Z) 라고 하던데 그게 더 맞을 듯 .....   꼰대가 되지 않는 법이라기 보다는 사실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해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책들보다 좀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독후감5. 이 미로의 끝은 행복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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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종류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쉽고 가볍게 읽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종류다. 에세이 중에서 가르치려 드는 에세이는 좋아하지 않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그냥 본인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엄청난 감동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일상에 가볍게 읽기 좋다.  

독후감4. 스톱 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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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톱 씽킹  행복을 끌어들이는 심리 법칙 STOP THINKING START LIVING 리처드 칼슨 지음 1993 박산호 옮김 2002 윌북 ISBN 979-11-5581-433-8  03190  내가 요즘 생각하는 거랑 딱 맞는 책. 스톱 씽킹에서 생각을 그만 하라는 것은 내 손을 떠난 것에 대한 생각을 그만 하라는 것이다. 진짜로 아무 생각도 하지 말라는 건 아니고. 수많은 사람들은 해결할 수 없는 것을 너무나 고민한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카드 값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하냐는 고민이다. 이미 카드를 많이 쓴 건 어쩔 수 없고, 본인의 수입도 고정이거나 이미 정해진 거라면 대출을 받거나 리볼빙을 해야 한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데 고민한다고 해결 되는 일이 아니다. 이런 경우에 나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 다만 카드값이 모자라서 대출을 받거나 리볼빙을 한다는 선택지가 있을 때, 각 선택지의 이율이나 기간을 고민하는 것은 필요한 생각이다. 고민을 했을 때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원래 나는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특히나 과거에 대해 그러지 말걸... 하는 후회가 많았는데 그런 후회를 해봤자 과거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고민이나 후회를 최대한 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게 안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고 안타까울 다름이다. 그렇게 고민하지 말라고 하면 나는 공감을 못하는 냉혈한이 되어버려 말도 하지 않는 편이다. MBTI T 라서 공감을 못한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이유 없는 공감이 안 되는 거다. 논리적으로 공감이 가면 공감을 하는 사람인거다. 암튼, 머릿속이 복잡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 MBTI T 인사람들이 읽으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내용은 모두 같다. 쓸데없는 고민하지 말자. 이거다. 

독후감3. 수학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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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의감각 행성B 모스크바대 수학 박사 박병하 지음 278쪽 2018.9.5 초판인쇄 회사에서 책 신청을 해서 받게 되어 읽게 된 책이다. 나는 수학을 싫어한다. 수학자도 아니고 과학자도 아니라서 일상에서는 수학을 쓴다고 해봐야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정도고, 간단한 사칙연산도 계산기를 쓰는 게 더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이다. (신뢰도 더 간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수학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수학적인 생각이 어떻게 사회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있다.  물론, 중간에 실제로 식을 써서 이야기 할  때는 이게 무슨 이야기야... 싶어서 좀 빨리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그래프나 그림도 좀 있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를 들어주면서 이야기해서 확실히 이해하기 쉬웠다. 수학이 일상생활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다.  나처럼 수학이 일상생활의 나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독후감2.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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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Why Fish Don"t Exist 12.8~ 최재천 교수님의 유투브를 가끔 보는데 거기서 리뷰? 를 해주셔서 보게 되었다. 사실 그 부분은 책에 대한 리뷰라기보다는, 물고기는 왜 없는가? 동물학자로써 물고기에 대한 분류를 해주셨는데 물에 살아도 포유류, 파충류도 있고, 물에 살아도 척추 무척추 동물도 있고 하기 때문에 종에 대한 분류로써 "물고기" 가 없다는 말씀이셨다. 그래서 그 리뷰를 보고 나는 당연히 자연과학에 대한, 물고기에 대한 종의 분류학적인 새로운 시각의 책인 줄알았다. 그리고 읽으려고 했던 또 다른 이유는 표지가 예쁜 것도 한 몫 했고 베스트셀러라면 또 나도 시류를 놓칠 수 없으니 읽어보고 생각해야 하니까. 그런데 웬걸, 소설이었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과학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책. 책의 구성이 굉장히 독특한데, 크게는 인물의 일대기이니까 시간 순서대로 기술하고 있으면서도 철학책이었다가, 자연과학책이었다가, 중간에는 잠깐 스릴러도 됬다가, 사회문제를 제기하는 책도 된다. 이 부분이 낯설기는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많이 읽히고 유명해진 것 같다. 책 한권으로, 한 명의 인생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자체도 업적과 비판받을 부분이 아주 뚜렷한 사람이기 때문에 선과 악으로 나누기 모호한인물이고, 물고기도 종이라고 분류하기 모호한 존재다. 그런 양면성, 모호함, 다양성의 추구 등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책인 것 같다. 덧. 작가 이름이 너무 귀엽다. LuLu Miller. LuLuLemon 친구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