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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135]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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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  부자는 어떻게 말하는가  사이토 히토리 / 김은선  매일경제신문사 2024 200쪽 회사 복지로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데, 선택지가 매우 좁다. 그 중에 한 책으로 골라 읽은 책이다. 결론적으로 너무 실망스러웠다. 일본어도 잘 하고 일본 문화도 잘 아는 편인데도 누군지 모르는 분.. 세금을 많이 내시는 분.. 랭킹에 있다고 한다. 뭐 암튼. 200쪽이었지만 그마저도 큰 글씨와 넓은 간격으로 채운 느낌이 너무 많이 났다.  딱히 뭐 실천하기 좋은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진실된, 사랑 이런것들이 있으면 다 좋게 느껴지고 좋아질거다 하는 추상적인 내용이다. 실제 대화법이나 스킬이 있는게 아니라 오히려 명상? 마음가짐 책에 가깝다. 물론 사랑(인류애적이) 가지고 상대를 대하고 진실된 대화클 하는게 맞기는 하지만. . 그게 딱히 200쪽 내내 이야기 할 스킬은 아닌 것 같다. 작가의 유명세로 출판된 그냥 그런 책.

[독후감134]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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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  가와우치 아리오 / 김영현  다다서재 2023  432쪽  도서관에서 하는 미술 이론 수업에서 추천발아서 읽게 된 책중 하나다. 사람들이 대부분 얇은 책을 선호하시는데 나는 추천해주신 모든 책을 다 읽고 싶어서 이번에는 이 책을 고르 게 되었다. 제목도 굉장히 독특했는데 눈이 보이지 않는데...? 미술을 본다고...? 해서 처음에 는 전맹이 아닌가 했는데 전맹인 친구였다. 우선 필체가 너무 좋고 (혹은 번역이 매우 매끄럽게 잘 되어 있어서) 책 두께가 두꺼문 데 비해 술술 잘 읽을 수 있었다.  눈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보지? 심지어 전맹이라서 색이 어떤건지에 대한 감각조차 없고 단어만 있다고 하는데도 스스로 작품을 보고 감상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러나 책을 읽으 면서 그 부분조차 나의 편협한 시각임을 알게 되었다.  신기했던? 충격적이었던 부분이 두 가지 있었는데 우선 첫 번째는 직접 보지 않은 작품은 모른다는거다. 예를 들어 요즈음의 눈이 보이는 우리는 작가가 누군지, 작품 이름은 몰라도 호크니의 수영장은 어디선가 다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냥 인터넷에서, 책에서. 지하철에 서 등등.... 그런데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는 그럴 수가 없다. 그래서 저자조차도 그 그림 유명하잖아? 알텐데? 라고 하다가 아~ 직접 미술관에 가서 본 적이 없으면 본 적이 없다고 하는구나. 그러면 나도 본 적이 없는데? 그럼 나도 봤다고 할 수 있는건가? 라고 미술과 작품에 대해 알고있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두 번째는 눈으로 보인다고 해서 아는게 아니라는거다. 어떤 그림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데 누구는 초원이라고 하고 누구는 호수라고 한다. 심지어 어떤 그림은 미술관의 직원 조차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하며 새로운 시각에 대해서 신기해한다. 이 맹인 친구 는 여러 사람의 의견이 갈릴 수록 더 재미있어한다. 그런 부분에서 눈이 보인...

[독후감133] 태도가 작품이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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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가 작품이 될 때 박보나  굉~장히 얇은 책이다. 근데 회사 일이 바쁠때라서 3일이나 걸쳐서 읽었는데, 그냥 지하철에서만 읽었었어도 하루만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태도가 작품이 될 때 라는 제목을 보고 나는 보는 사람의 "태도"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작품을 만드는, 작가의 "태도"를 이야기 하는 거였다. 예를 들어 뜨거운 물을 천안문에 흘리고 가는 작가의 태도, 가만히 앉아서 머리카락을 잘리는(당하는) 작가의 태도 같은 것 말이다. 이게 실제로도 현대미술이 어디까지가 미술인가의 모호항에 대해 논쟁이 많은데 그 논쟁에서 어느 정도 정리를 해주는 문장인 것 갈 다. 그리고 중간에 윤석남 작가의 강아지 1025마리가 있는데, 이 작품은 내가 몇 년 전에 대구미술관에서 봤던 작품이었다! (2023년 9월) 그때는 이 작품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와 강아지가 않다, 귀엽다. 다들 종이 다르고 표현이 다르네 했는데 이렇게 뒤늦게라도 뜻을 알게 되어서 신기했다. 사람 인연이 어디까지 닿을지 모른다는게 이런 느낌인 것 같다. 나 는 전시도 주로 회화나 조각 정도에 머물러 있는지라 이런 다양한 행위예술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ㅎㅎㅎ  다만 역시나 아쉬운 부분은 얇은 책이라서 그런가 작품에 대한 사진 이런게 거의 없고 사 진도 잘 안보였다. 작품을 youtube에 찾아봐도 에전 것은 찾기가 어려워서 상상만의 한계 만으로는 작품이 어떤 느낌인지 잘 살기가 어려워서 그 부분이 아쉬웠다. 어쨌든 얇으니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독후감132] 린치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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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세스 고딘  조승연의 유튜브에서 추천해줘서 읽게 된 책이다. 왜 읽어야하는지 생각하지 않고 그냥 읽었는데, 그냥 흔하디 흔한 자기개발서 중의 하나다. 린치핀, 그러니까 무리에서 튀어나오는 사람이 되라는건데 우리말로 치면 낭중지추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면서 자꾸 예술가가 되라. 도마뱀뇌를 없애라, 린치핀이 되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방법 은 없다. 도대체 이렇게까지 두꺼운 책이 이렇게까지 내용이 하나밖에 없을 수가 있나? 싶 을 정도였다. 그리고 도마뱀뇌도 원래 있는 부위라고 하는데, 실제로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아서 생물학적인 단어는 아니고 교감, 부교감신경을 조절하여 위기상황에서 위기를 탈출하 게 하는 그럼? 부위를 말하는 듯 싶었다. 유명한 책인 것 알고 정말 미안하지만 그냥 자기 개발 책팔이 중 하나인 듯 하다. 매우 많이 아쉬운 책이다.

[독후감131] MUSEUM 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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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EUM GATE 조새미  gate 라고 해서 사실 문이라고 처음에 생각 못하고 watergate 사건처럼 무슨 미술관/박물관에 대한 사건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문에 관한 책이었다. 미술관의 문에서 시작하는 책! 근처 도서관에서 하는 미술 수업을 듣고 있는데 거기서 추전해주신 책이면서 그강사님이 운영하시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었다.  책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은 이거 혹시... 굉장히 잘 쓴 대학이나 대학원 논문을 출판한건가? 하는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이 작가분이 다학력자? 학위 수집자 정도로 여러 학교를 다 니며 공부를 하셨다고 한다. 엄청나게 논문 느낌이 많이 난다. 그리고 논문 같다고 한 부분 에서 하나 더 편집이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 예를 들어 한 줄이 남는데 그게 다음 페이지 맨 위에서 한 줄로 끝나고 그 다음 문단에 주제가 바뀌어서 나온다. 이런 편집은 본 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그림이나 작품에 대한 사진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아주 조그마하게 있는 편인데, 마이너한 미술관을 다루면서 작품 소개 사진이 없어서 아쉬웠다. 한 장에 있어도 막 작게 중간에 넣어봤는데, 장 당 인쇄비인결로 알고 있어서 최대한 여러 사진을 같이 넣어줬으면 어떨까 싶다.  이 책은 조금 중구난방이라고 볼 수 있는데 미국 구석의 소도시의 작은 미술관들을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런던이 나왔다가 다시 미국이 나오다가 갑자기 도쿄로 끝난다. 그리고 처음 에는 흑인노예, 미국 원주민(인디언 이라고 지칭한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아~ 소수민족이나 부족들, 억압받은 사람들에 대한 미술관이나 박물관 소소한 곳들을 갔구나 했는데 또 런던의 대형 V&A가 나오고 미국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만든 건축물이 나온다. 그러다가 또 도자기 같은 이야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도쿄의 공예품 수집가의 박물관, 그것도 조선 것들 많이 수집한 사람의 이야기로 끝나서 주제가 소수집단의 역사인가? 아니네. 그러면 건축물도 아니고, 괴짜의 이야기도 아...

[독후감130]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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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유노북스 2023 248  글을 너무나 잘 쓰신 글이다. 줄줄 잘 읽히는 책이다. '초역 부처의 말'을 읽고 실망한 사람 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오히려 이 책이 인생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하고 내면의 형 을 기르게 해주며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글이다. 현대에 맞게 어느 정도 의역을 하면서도 원문의 매력도 잘 살린 책이다. 내면의 힘에 대해서, 정말 깊은 본인의 만족에 대해 찾기 위한 여정을 알려주는 책이다.

[독후감129]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얘지는 사람들을 위한 동시대 미술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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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얘지는 사람들을 위한 동시대 미술 안내서  그레이슨 페리/정지인  원더박스 2019 189  미술 이론 수업 과제 책5권 종 하나라서 읽게 되었다. 굉장히 얇은 책인데 얇아서 고른건 아니고 근처 도서관에서 빠르게 빌릴 수 있는 책 중에 하나라서 먼저 빌리게 되었다. 제목은 긴데 원제목은 Playing To The Gallery 라서 애매한데 의역을 잘 한 것 같다.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얘진다는 뜻은 미술을 아예 모른다는 뜻이라기 보다는 현대 미술은 어디까지가 미술이고 작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작 가는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 미술상인 터너 상 수상자이면서도 현대미술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 전통적인 예술에 가까운 도예를 하는 사람이어서 전문적이고 권위가 있기도 하면서도 현대미술에서는 한 발짝 떨어진 시선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었다.  결론을 낼 수 없는 주제이기에 결론을 내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현대 미술의 정의, 흐름 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나의 결론은 이렇다. "일단 유명해져라.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쳐 줄 것이다." (앤 , 워홀의 말로 잘못 알려진 문장)

[독후감128] 초역 부처의 말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  포레스트북스  코이케 류노스케 / 박재현  2024년 256쪽  베스트셀러이고 너무나 유명해서 기다렸다가 빌려서 읽게 되였는데 너무나 실망스러운 책이다. 우선 초역이 너무 심하다. 부처의 말씀을 우선 가지고 온 다음에 현대식으로 어느 정도 해석 해 놓아야 되는데 이건 아예 부처님 말씀이 원래 뭐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작가 의 생각이 초역이라는 딱지가 붙어서 온 느낌이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많고, 약간 .. 뭐랄까 점집 가면 누구에게나 다 들어맞는 이야기를 듣는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글자가 별로 없고 시 같은데 시집은 아니고 해서 페이지 수만 그저 늘려 놓은 책인 것 같다. 차라리 비슷한 마음다잡기 글을 원하면 쇼펜하우어를 읽자. 내가 생각한 것과 비슷한 교보문교 리뷰가 있어서 가지고 왔다. "리뷰가 좋아서 샀는데 완전 뜬구름 잡는 내용" 2024.11.18 bb**** "개인적으로 일본작가의 글은 읽지 않는데 부처님 말씀=좋은 말씀이라는 집착을 못 버리고 읽는데 역시나 그닥 좋은 말씀은 아닌 듯 합니다. 내용을 추슬러도 너무 많이 추슬러 읽 을거리도 없고 소제가 내용의 전부.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요." 2024.7.9 je****  "돈이 아까운 책이네요.." 2024.6.18 du****